작성일 : 09-12-23 10:12
[사찰문화실] 5) 조선시대의 불상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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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조선시대의 불상

 
  이 시대는 억불정책의 영향으로 불상조성이 매우 위축되어 불교조각이 전시대보다 오히려 낙후되어 겨우 모방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초기의 불상들은 파주 용미리석불처럼 고려의 전통 양식을 그대로 잇고 있다. 특히 용미리석불은 최근에 세조 임금과 왕후의 모습을 새긴 것으로 보고되어 좋은 사료가 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조선불상은 가까스로 청동,철불,소조불 중심으로 은거중에 있던 승려들에 의해 음성적으로 제작되었다. 대체적으로 조선불상은 예술적인 창의성과 종교적인 숭고성이 전대에 비해 크게 퇴보하였다.

대개 조선불상은 머리 부분이 크고 신체의 묘사도 형식적이며 조각기법도 형편없다. 이는 불교 미술의 전반적 퇴조를 의미하지만, 불교가 들어온 이래 처음으로 정치적 요소들을 배제한 순수대중불교미술이 시작된 시기였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