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12-09 10:04
[사찰문화실] 106) 향로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9,480  



향로(香爐)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물은 향, 꽃, 등불을 삼구족(三具足)이라고 한다. 그 가운데 향이 으뜸이다. 향로는 향을 피우는 그릇으로, 불단이나 탁자에 봉안하기도 하고, 의식 때 들고 다니기도 한다. 불단에 봉안하는 향로는 대개 손잡이가 달리지 않고 굽과 뚜껑이 있는 완향로(浣香爐)이다.

  우리나라 향로에 대한 기록은 <삼국유사>에 중국에서 불교 전래 때 향로를 보내온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부여 능산리 절터에서 발견된 백제시대 금동대향로가 최고의 명작으로 꼽힌다. 고려시대에는 금속의 표면 장식기법으로 은입사가 널리 유행했는데, 밀양 표충사의 청동은입사 향완고 양산 통도사의 청동은입사 향완 등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