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7-20 10:21
[사찰문화실] 68) 당간지주幢竿)의 역사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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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간이란 당(幢:또는 幡)을 달아두는 장대로서 대개 사찰 입구에 있다. 당은 파사현정을 상징하는 길다란 깃발로서, 당에는 부처의 그림이나 글씨를 썼다. 따라서 당간은 사찰이라는 신성한 영역을 표시하는 것으로 일종의 지킴이라고 볼 수 있다. 

  당간은 통일신라 때 처음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당간은 화엄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위 화엄십찰이라고 하는 절이나 절터에는 어디에서나 당간지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당간은 주로 산지가람보다는 평지가람에 많이 세워진 것으로 짐작된다. 현존 당간지주들은 거의 통일신라 이후의 것으로, 당간지주 모양은 시대의 흐름에 큰 변화가 없다.
유교국가인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통일신라나 고려때처럼 대형당간이 건립되지는 않았다. 뿐만 아니라 많이 훼손되고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