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4-12 11:43
[사찰문화실] 33) 관음전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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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전(觀音澱) 

일명 원통전(圓通殿) 또는 보타전이라고도 불리며, 관세음보살상이 중앙에 안치되어 있다. 관자재보살로도 불리는 관세음보살은 흔히 천수천안(千手千眼)을 갖고 중생의 고통을 씻어주는 존재로 파악된다. 관세음보살은 <화엄경>  <아미타경>  <능엄경> 등에 골고루 보이나, 특히 <법화경>의 보문품이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실적인 행복과 안락을 추구하는 관음신앙은 신라 의상대사가 양양 낙산사에 관음성지를 연 다음 대중화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석가모니불 다음으로 많이 조성된 관세음보살상은 대개 왼손에 연꽃이나 정병을 들고 있으며, 보관(머리의 장식)이 매우 화려하다.

관음상에는 손에 버들가지를 들고 있는 양류관음, 보관 위에 11개의 화불을 떠받들고 있는 십일면관음, 흰옷을 입고 있는 백의관음, 바다를 굽어보고 있는 해수관음 등이 있다. 관세음보살이 버들가지를 들고 있는 것은 관세음보살의 33가지 모습 가운데 하나로서, 관세음보살이 중생의 소망을 쫓아 이루게 하는 것이 마치 버들가지가 바람에 부드럽게 날리는 것과 같음을 비유한 것. 협시로는 남순동자상을 봉안하기도 한다. 관음전의 위치는 대웅전과 같은 선상에 있거나 뒤쪽에 남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