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전(靈山澱)
영산은 석가모니가 <묘법연화경(法華經)>을 설법한 인도 영축산의 준말이다. 이 전각은 당시의 설법 모습을 재현한 전각으로 주불은 석가모니불이며, 협시보살은 과거세 갈라보살상과 미래세 미륵보살상을 봉안하고 있다. 후불탱화는 영산회상도이다. 부처님의 생애를 여덟부분으로 나누어 그린 팔상도를 영산회상도와 함께 봉안한다 하여 일명 팔상전(八相殿)이라고도 한다.
영산전은 속리산 법주사와 조계산 송광사 등 주로 큰 사찰에 세우져 있으나, 팔공산 거조암의 경우는 영산전을 큰법당으로 하여 오백나한상을 모시고 있다. 또, 천태종 계통의 사찰에는 대웅전 대신 영산전을 사찰의 본전으로 삼는 경우도 있다. 송광사의 경우는 대웅전과 마주보는 쪽에 북향을 하고 있으며, 법주사의 경우는 대웅전에서 오른쪽 앞에 외로 떨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