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 사대하수(四大河水)가 있으니...... 갠지스강과 아지라파디강과 사라푸우강과 마히이강이 각각 바다로 흘러들어 간다. 그러나 이 네 강물이 한번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 옛날의 이름과 계통은 없어지고, 다만「바다」란 이름으로만 불린다. 이와 같이 사성 (四姓, 인도의 4계급)이 있으니, 브라만(성직자) · 크샤트리아(귀족) · 바이샤(평민) · 수드라 (천민) 등이다. 그러나 이들도 법의 (法衣) 입고 출가하면 그 본래 네 계급은 사라지고, 다만 「사문 석가의 자식(釋迦子)」이라고만 말한다.
-증일아함경-
칸달라의 딸 프리쿠리티가 부처님의 제자 아난다 존자를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프리쿠리티의 어머니는 유명한 무당으로 아난다 존자도 그 어머니의 술법에 걸려 정신을잃고 방황하였습니다. 사정을 안 세존께서 즉시 칸달라의 집에 가서 프라쿠리티를 데리고 정사(精舍,절)로 돌아와서 혼인 준비를 하라고 했습니다. 얼마 뒤 프라쿠리티는 마침내 마음의 눈을 뜨고 출가하여 비구니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부처님께서 천한 백정의 딸을 받아들였다 하여 시민들이 공양 거부운동을 벌인 것입니다. 이 때 세존께서, ‘사성은 모두 평등이다.’하고 선언하셨습니다.
전도 전법은 절이나 고고(高孤)한 처소에서만 하는 것 아닙니다. 대중의 현장으로 뛰어들어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강단에서 불교 교리 강의하가 전에 문제의 현장으로 달려가서 그 문제를 푸는 것이 전도의 본의입니다. 교리는 그 다음에 나오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아파트, 공단, 달동네, 농촌, 어촌등 문제 많은 곳에 천막을 치고서라도 그 문제에 부딪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