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11-30 10:07
[사찰문화실] 105) 화청(和請) - 회심곡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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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청은 제불보살을 청하여 불국토 왕생을 기원하는 의식음악으로 출발하였으나, 나중에는 일반 백성을 상대로 불교 교화를 위해 불렀던 우리말 가사의 민요조 불교 가요다. 범패가 법열의 경지를 음악적으로 승화시킨 것이라면, 화청은 대중의 호흡에 알맞은 대중적 가요라고 볼 수 있다.

  화청의 역사적 기원은 신라시대 향가에서 비롯되었다. 향가인 ‘도솔가’를 부름으로써 산화공덕을 지어 도솔에 왕생하려는 사상적 뒷받침에서도 역시 현행 화청의 권왕가와 의식의 본질에서 공통점을 갖고있다고 할 수 있다.

화청에 사용되는 악기는 북, 광쇠, 목탁 등이다.

  화청은 현재 30여 종이 전해오는데, 회심곡(回心曲), 축원화청(祝願和請), 백발가(白髮歌), 왕생가(往生歌) 등이 많이 불린다. 화청의 주요 내용은 불교에 귀의함, 속세의 인간 생활 묘사, 인과응보의 가르침 등이다.

  화청의 대표곡인 회심곡은 조선 중기에 서산대사 휴정이 지은 노래로, 부처님의 공덕으로 선업을 지어 극락왕생 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