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10-20 10:39
[사찰문화실] 98) 윤장대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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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장대(輪藏臺)

   윤장대는 불경을 보관하는 서가(書架)의 하나로, 전륜장(轉輪藏)·전륜경장(轉輪經藏)이라고도 한다. 몸체에 달린 손잡이를 돌리면서 극락정토를 기원하는 의례를 행할 때 쓰는 도구이다. 윤장대는 중국 양나라의 쌍림대사가 글을 모르는 계층과 바쁜 사람들을 위해 처음 고안했다고 한다. 윤장대를 돌리면 경전을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을 쌓을 수 있다고 하였다.윤장대와 유사한 것이 중국과 티베트 등에 남아있다.

  윤장대는 대개는 부처님을 모시는 전각 안에 설치되어 있다. 전각 내부의 마루 바닥과 천장을 잇는 회전축(回轉軸) 기둥을 하나 세우고 밑동을 팽이처럼 돌아가게 만든 다음 그 윗부분에 팔각형 서가를 만들어 경전을 봉안해 놓은 것이다. 윗부분은 팔각형 정자 형태를 갖춘 기와지붕 형태이다. 몸체에는 양쪽에 나무를 손잡이를 두고 돌릴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서가는 8개의 기둥과 8개의 문이 있고, 내부 서가는 단을 만들어 경전을 꺼내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경북 예천 용문사에 조선시대 후기의 것으로 보이는 오래된 윤장대가 있다. 근래는 여러 사찰에서 만들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