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8-17 10:44
[사찰문화실] 77) 운판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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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전사물(佛前四物) 가운데 비교적 일반에게 그 용도가 잘 알려지지 않은 운판은 모양이 구름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개 청동이나 쇠로 만드는데, 그 위에는 보살이나 ‘옴마니반메

훔’이라는 진언을 새긴다.. 또 가장자리에 용을 조각하기도 한다.

  운판이 언제부터 불교의 법구(法具)로 사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중국 선종(禪宗) 때 사찰의 부엌에 걸어두고 대중들의 공양시간을 알렸다 한다. 혹은 구름 모양을 하고 있어서 화재를 막아주는 벽사의 상징물로 사찰의 부엌에 걸어두었다고도 한다. 부엌에서는 음식을 끓일 때 세 번 치므로 ‘화판(火板)’이라고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쓰이기 시작한 것으로 되어있다. 신앙적인 면에서는 날짐승들을 제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