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간은 찰간 또는 장간. 범장이라고도 부르는데, 주로 나무.돌.구리.쇠 등으로 만든 세울대(게양대)이다. 당간은 위로 갈수록 지름이 점점 작아진다. 당간의 꼭대기에는 용두(龍頭)가 얹혀지지만, 현재 남아있는 용두는 없다. 다만 국보 제136호 용두보당을 미루어보아 그 형태를 짐작할 뿐이다.
용두에는 깃발(당)을 올리고 내릴 수 있는 실패 모양의 도르래가 부착되어있다. 따라서 당도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없다. 다만 당간을 그린 벽화를 등을 통해서만 그 형태를 짐작할 뿐이다.
당간지주(幢竿支柱)란 높은 당간이 넘어지지 않도록 좌우에서 받쳐주는 기둥으로서 돌로 된 것이 보통이나 철제나 금동제 경우도 있다. 기본형식은 두 기둥을 60~100센티미터의 간격으로 양쪽에 세우고 그 안쪽에 간(杆)을 설치키 위한 간구, 간공을 마련하고, 아래에는 간대와 기단부를 시설하였다. 간혹 지주에 글씨를 음각한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