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2-22 10:02
[경전공부방] 87일: 생활이 곧 불교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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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이 곧 불법이고

 불법이 곧 생활이다.

生活是佛法 佛法是生活

 


처처에 부처님 계시고

하는 얼마다 부처님 공양이다.

處處佛像 事事佛供

-조사법어-

 


‘불교는 세속을 떠난 종교다.’ 이런 말 가끔 듣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착각입니다. 불교는 철두철미 이 현실에서 진리를 찾는 이 세상의 종교입니다. 물론 부처님의 세계는 무한한 공간과 시간에 걸쳐 그것을 뛰어넘어 전개되어 갑니다. 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습니다. 전생도 있고 내생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영원과 무한의 출발점은 항상 「지금, 여기」라는 진실입니다.

지금 내가 살아가는 이 삶이 영원한 진리의 현장입니다. 이 현실의 삶을 떠나서 따로 진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부딪치는 모든 곳에 바로 부처님께서 계십니다. 집의 어머니, 아버지, 아내, 남편, 자식들, 형제들이 다 부처님의 분신입니다. 직장과 학교, 거리와 마을에서 만나는 모든 이웃들이 그대로 부처님이십니다. 그런 까닭에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부처님을 섬기는 공양 아님이 없습니다. 공부하고 부엌 일하고,  장사하고, 기계 돌리고, 농사짓고, 훈련하고...... 이 모든 일이 곧 부처님께 바치는 거룩한 불공(佛供)입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온갖 정성을 다하여 우리 일을 사랑하고, 준비하고, 실천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