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위조악업은(爲造惡業恩:자식을 위해서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으시는 은혜)
어버이의 크신 은혜 강산과 같사오니
깊고 중한 그 은혜 갚을 길 아득하네.
자식 고생 대신 받기만 원하시니
자식이 고생하면 어머니 마음 편치 않네.
아들딸 먼길 떠난다는 말을 듣고 다니다
밤이 되어 찬 곳에 눕지 않나,
자식들이 잠시라도 고통을 받을세라
어머니는 오래도록 마음을 졸이시네.
흔히 사랑은 내리사랑이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정도가 더 깊고 자상하다는 의미로 통한다. 그 가운데에도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비할수 없이 깊고 간절하다고 하겠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도 두 어깨에 아버지, 어머니를 한꺼번에 메고 수미산을 백 번 천 번을 돌아도 부모의 은혜를 다 갚았다고 할 수가 없다고 하신 것이다(周 須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