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7-14 14:42
[사찰문화실] [부모십중대은] 3. 생자망우은(生子忘憂恩)- 자식을 낳고 근심을 잊는 은혜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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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우신 어머니 그대를 낳을 때에/오장이 모두 터지고 갈라지듯 했고/몸과 마음이 고통으로 혼미해졌네./흐르는 피는 양을 잡은 듯하지만/낳은 아기 건강하단 말 들으니/반갑고 기쁜 마음 비길 데 없네/기쁜 마음 가라앉고 슬픈 마음 다시 일어나니/아픔과 괴로움이 온몸에 사무치네.

 
화사한 채색으로 그려진 세 번째 벽화는 어머니가 아기를 낳을 때의 고통을 말하고 있다. 그런 고통을 겪고서도 아기가 튼튼하게 모든 것을 갖추고 태어났으면 언제 괴로웠더냐 싶게 오히려 기뻐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사하게 아기를 낳았다는 근심은 사라져 새롭게 되살아 난 것 같을 것이다. 막 태어난 아기를 내려다보며 흐뭇해 하는 어머니의 표정은 이를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