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7-14 13:23
[사찰문화실] [팔살도] 7. 녹원전법상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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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원전법상은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후 7·7일 동안 삼매의 힘으로 계속 계시면서 해탈락에 머무시다 제석천과 대범천왕의 지극하고도 간절한 권청을 받고 권청하였던 여러 범천과 세상을 향하여 말씀하셨다.

『방광대장엄경』에 보면, “내 이제 그대들의 원을 받아 마땅히 법비를 내려 감로의 문을 열리라. 청정한 믿음으로 귀를 기울이라. 기꺼이 법을 설하리라.”

부처님께서 대범천왕의 간청을 받고 교화할 중생을 낱낱이 관찰하셨다.

옛날 스승이었던 알라라 칼라마와 웃다카 라마풋다가 생각났다.

그러나 천안으로 살펴보니 그들은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다.

그래서 부처님은 이전에 동료였던 다섯 수행자들에게 진리를 설하기로 마음을 정하셨다. 이때의 정황을 『불본행집경』 제33권 「범천권청품」을 통해서 보면, “그때 부처님께서는 이런 생각을 하셨다.

다섯 수행자가 있으니 그 다섯 수행자들은 전날 나에게 큰 이익을 주었으며 내가 고행할 때 나를 받들어 섬겼도다.

그들 다섯 수행자는 모두 청정하고 지혜가 날카로워 나의 최초의 법바퀴를 굴리며 설하는 바, 묘법을 받들만 하여 나를 어기지 않으리니 나는 이제 그 다섯 수행자들에게 가서 처음으로 설법하리라.

이때 부처님은 청정한 천안(天眼)으로 그 다섯 수행자들이 현재 저 바라나시 성(城) 녹야원에서 수행하는 것을 보셨다.

그때 부처님은 보리수에 얼마쯤 머무시다가 바라나시 성으로 향하셨다.”녹원전법상은 이렇게 녹야원(鹿野苑:사슴동산)에서 다섯 수행자에게 법을 처음으로 설하시는 장면을 그리는 것으로 거의 모든 벽화가 구도는 다소간의 차이가 있으나 내용은 동일하다.

설법하시는 부처님과 법을 듣는 다섯 수행자, 그리고 설법 장소가 녹야원임을 상징하는 사슴이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그려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