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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7-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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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문화실] [불,보살] 미륵여래(彌勒如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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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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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 로는 Maitreya라고 하며 자씨(慈氏)라 번역한다. 현재 미륵은 보살로서 도솔천에서 수행하며 석가 입멸 후 56억 8천 년의 먼훗날에 이 땅에 하생하여 용화수(龍華樹) 아래에서 성불한다고 하는데 이때 비로소 미륵은 부처가 되는 것이다. 미륵은 이 땅에 하생한 후 3회의 설법을 통하여 중생들을 남김없이 구제한다고 하는 희망 의 부처님인 것이다. 미륵신앙은 불교가 이 땅에 수용된 초기부터 유행하기 시작하였는데 현존하는 경주 단석산 신선사 마예삼존불과 남산출토 삼화령미륵세존 등의 삼국시대 유물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미륵여래의 모습은 육계와 나발을 갖춘 일반 부처와 다를 바 없으며 수인은 시무외인과 여원인을 짓고 있는 것이 보편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미륵신앙이 더욱 보편화되고 민중 속으로 파고들게 되는 조선시대가 되면 마을마다 존재하는 돌부처가 미륵이라 불리게 되었 고 그 형상 또한 일정한 양식을 지니지 않는 특징을 지니게 된다. 심지어는 마을의 큰돌을 보고도 미륵이라 부르게 되는 것은 그만큼 우리 민족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하는 반증이 아닌가 한다.
옆 그림은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삼화령(三花嶺) 미륵삼존상의 주존인 미륵여 래로 높이 1.6m의 석조상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의자에 걸터 앉은 의상(倚像) 이다. 신체에 비해 얼굴과 손이 크게 묘사되고 눈이 부은 듯이 표현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온화한 모습이 드러나고 있는 부처님이시다. 이 불상은 『삼국유사』 생의사 석미륵조에 의 거하여 선덕여왕 13년(644)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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