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7-10 16:55
[경전공부방] [서장] 무비스님금강경강좌-02-서론2(금강경의 위치)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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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님 금강경강좌 참고자료-02-금강경의 위치

 

팔만대장경을 일대 시조라고 한다. 부처님의 일대에 가르쳐진 내용이라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성도 이후 49년간 설하신것을 연도 별로 분류하면
화엄경 21일/아함12년/방등경 8년/반야경 21년/법화경 8년

이것을 시로 외우면 다음과 같다

아함12방등8     21재담반야
종담법화우8년  최초화엄3.7일

일생동안 설하신 것은 순서가 있고 질서가 있다
이러한 것은 法華經 信解品에 있는 못난 아들의 비유(窮子喩)에 잘나타난다

 


窮子驚愕華嚴時/除糞定價 阿含時
出入自在 方等時/令知寶物 般若時
傳付家業 法華涅槃時

 

옛날 어떤 사람이 한 아들을 두었는데 그 아들은 어려서 집을 나가 떠돌기를 數十年,
거지가 되어 유랑하였다. 그 아버지는 큰 富者가 되었어도 아들 찾기에 腐心하던 중
어느날 大門 밖에서 기웃거리는 거지를 보는 순간 自身의 아들임을 알고
뛰어나가 붙잡으려하니 그 거지는 놀라움과 두려움에 도망을 가는 것이었다.

이를 본 아버지는 이대로 아들을 붙잡으려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方便으로 下人을 시켜서
그를 誘引하여 똥이나 거름을 치우는 품팔이를 하도록 하였다.
그러다가 차츰차츰 그 집안 분위기에 익숙해져서 出入을 자유롭게 하다 보니
그 집의 재산 상황을 환히 알게 되었다.
그때 비로소 그 아버지는 그를 불러 전 재산을 관리하도록 배려를 했고,
그가 성숙함에 따라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그가 아들이란 이야기를 하며
그 아들에게 자신의 모든 재산을 물려주겠노라고 선포했다는 이야기다.

이것은 우연히 만든 비유가 아니라 이 간단한 비유의 내용 속에
부처님의 일생에 걸쳐 說하신 교화의 순서가 그대로 그 속에 수용되어 있는 것이다.

대체로 아들이 처음 아버지를 만나 놀랐던 때를 窮子驚愕 華嚴時라 하여
華嚴經을 설할 때와 같다고 보는 것은 華嚴經이 부처님의 깨달은 내용을
듣는 사람의 사정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채 直說로 이야기했기 때문에
根機가 얕은 사람들은 놀랐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들의 根機에 맞추어 방편으로 똥을 치우고 삯을 받는 것은 阿含經을 설할 때로서
除糞定價 阿含時라 하여 이같이 표현했고,
여러 해가 지나서 그 집에 자유롭게 출입할 때를 方等部 經典을 설할 때로
出入自在 方等時라 하였다.

이후 점차로 온 집안 살림을 알게 된 것은 반야경을 설할 때라 하여 令知寶物 般若時에 配對하고

이어서 모든 재산을 모두 아들에게 상속시키는 때를 傳付家業 法華涅槃時라 하여
法華 涅槃經을 설할 때를 부처님의 모든 사상을 다 드러내어 상속하는 것으로 비유한다.

이는 부처님의 49年 동안 설법한 것과 그 연대가 맞은 것으로,
화엄경은 순간적인 일로써 3.7일간이었고,
아함경은 12년, 방등부는 8년간이며,
그 다음 六百部 대반야는 21년간이나 설하셨고,
최후 입멸하시기 전 8년간은 법화경을 설하신 것으로 분류되어 있다.

 

자료정리:  불교음악감상실(www.sambori.com)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