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7-08 13:26
[경전공부방] [법구경] 제 22 장 지옥(지옥품)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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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구 경


「법구경」은 아마도 불교경전 중에서 세계에 가장 널리 아려진 경전일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내용이 쉽고 간결하며 아름답고도 담박한 시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서구 세계나 우리에게 친숙하게 알려진 「법구경」은 주로 팔리어에서 번역된 것으로, 원어로는 담마파다, 즉 ‘진리의 길’입니다.

 

제 22 장 지옥

1. 거짓말을 하는 자는 지옥에 떨어진다. 또 스스로하고서도 '나는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자도 [지옥에 떨어진다]. 이런 몹쓸 짓을 한 사람은, 둘이 다 죽은 후에 저 세상에서 꼭 같으리라.

2. 가사를 목에 걸치더라도 행실이 나쁘고 자제력이 없다. 이 같이 몹쓸 사람은 악행 때문에 지옥에 떨어진다.

3. 계를 지키지 않고 절제하지 않은 채 나리의 은혜를 먹고 살기보다는, 차라리 불에 단 쇳덩이를 삼키는 것이 낫다.

4. 방종하여 남의 아내를 꾀는 자는 네 가지 일과 만나리라. 첫 째 죄업을 쌓는 일, 둘 째 안식이 없어지는 일, 셋 째 비난, 넷 째 지옥이다.

5. 죄업을 얻고, 또 악한 세계에 [빠지고], 더욱 두려워하는 남자와 여자의 즐거움이란 적다. 임금도 또한 무거운 벌을 내린다. 그러므로 남의 아내를 가까이 하지 말라.

6. 구사풀도 잘 못 잡으면 손을 베는 것처럼, 잘 못 행한 고행자의 길은 사람을 지옥으로 떨어뜨린다.

7. 행실을 함부로 하고, 맹세를 더럽히고, 마지 못해하는 수도, 이런 자에게 큰 갚음이 없다.

8.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단호하게 그것을 다하라. 집 떠나고 게으르면 오히려 더러운 먼지를 뿌린다.

9. 해서는 안될 일은 하지 않는 게 상책, 악행은 나중에야 뉘우치게 된다. 해야 할 선행은 하는 게 상책, 선행은 나중에도 뉘우치지 않으리니.

10. 변방의 성을 안팎으로 잘 지키듯 재산을 지켜라. 한 순간이라도 놓치지 말라. 기회를 놓지면 지옥에 떨어져서 한숨 지으리라.

11. 수치가 아닌 것을 부끄러워하고, 수치스런 일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릇된 소견을 가진 자들은 악한 곳(지옥)으로 들어간다.

12. 두려울 것이 없는데 두려워하고, 두려움이 있는데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릇된 소견을 가지고 악한 곳으로 들어간다.

13. 죄가 없는데 죄가 있다고 생각하고, 죄가 있는데 죄가 없다고 본다. 그릇된 견해를 가진 사람은 악한 곳으로 떨어진다.

14. 죄가 있으니 죄가 있다고 알고, 죄가 없으니 죄가 없다고 안다.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은 좋은 곳(하늘나라)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