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수량품
내 스스로 성불하여
지나온 그 겁수는
한량 없는 백천 만억
아승지가 되느니라.
설법으로 한량 없는
만억 중생 교화하여
부처님 도에 들게 하니
그 또한 무량한겁
중생 제도 위하여
열반을 말하지만
그 실은 멸도 않고
항상 이 법 설하며
항상 이곳 머물러
여러 가지 신통으로
뒤바뀐 많은 중생
가깝게 인도하노라.
나의 멸도 중생 보고
사리에 널리 공양하며
연모의 정 다 품어
그리운 맘 다시 내며
중생을 모두 믿고
그 뜻이 부드러워
신명을 아끼지 않고
부처 뵙기 원하면
그때에 나와 대중이
영취산에 함께 나와
중생들에게 말하기를
나는 항상 불멸하여
이곳에 머물지만
오직 방편의 힘으로
멸(滅)과 또한 불멸을
나타내어 보이니라.
다른 나라 중생들이
공경하여 믿으며
내가 다시 그 가운데
무상법을 설하거든
너희들은 듣지 않고
나의 멸도 말하지만
여러 중생 내가 보니
고통 속에 빠졌구나.
그러므로 은신하여
그리운 맘 내게 하고
연모의 정 일으키어
나타나서 설법 하느니라.
신통력이 이와같아
아승지 오랜 겁에
영취산과 다른 곳에
머물러 있으려니
중생이 겁 다하여
큰 불에 탈 때에도
나의 땅은 안온하여
하늘 인간 충만하고
동산 수풀 여러 당각
보배로써 장엄되고
보배나무 꽃이 만발
중생들이 즐겨 놀며
천신은 북을 쳐서
여러 기악 연주하고
만다라화 꽃비 내려
부처님과 대중께 흩으며.
나의 정토 안 헐리나
중생들은 불에타서
근심 고통 가득함을
여기에서 다 보노라.
죄가 많은 이런 중생
악업의 인연으로
아승지겁 지나도록
삼보 이름 못 듣고
여러 공덕 잘 닦아
부드럽고 질직한 이
여기 있는 내 몸이
설법함을 다 보며
이런 중생 위하여서
어느 때는 말하기를
부처님 수명 길고 멀어
무량하다 하지마는
부처님을 오래도록
만나 뵈온 사람에겐
부처님은 희유하여
친견하기 어렵다고
나의 지혜 이와 같아
광명이 무량하고
무수한 겁 수명은
오래 닦은 업이니라.
너희들 지혜로운 이
의심 내어 품지 말고
죄업 영영 끊을지니
부처님 말씀 진실이라
의시가 좋은 방편으로
미친 자식 구원하려
거짓말로 죽는 일이
허망함이 없듯이
나도 또한 이와 같아
뭇 고통을 구하려고
뒤바뀐 범부 위해
거짓 멸도 말하나니
나를 항상 보게 되면
교만한 마음 내고
오욕에 깊이 집착
악도 중에 떨어지리.
나는 항상 중생의
행하는 도 모두 알고
제도할 바 근기 따라
갖가지로 설법하며
매양 하는 이런 생각
어떻게 저 중생을
무상 지혜 들게 하여
성불 빨리 시킬건가.
분별공덕품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
다시 없이 희유하여
저희들이 옛날에는
듣지 못한 바이오니
세존의 힘 크시고
그 수명 무량하며
한량 없이 많은 제자
세존께서 분별하사
법의 이익 크게 얻어
불도에 잘 들었다니
그 말씀 들은 저희들
환희함이 충만하나이다.
혹은 불퇴지 얻고
다라니를 얻으며
걸림 없는 요설 이니 만억의
선총지를 얻으며
대천의 많은 세계
티끌 수의 보살들
불퇴의 큰 법륜을
능히 모두 굴리며
다시 중천 세계
티끌 수의 보살들
청정한 법륜들을
능히 모두 잘 굴리며
또한 소천 세계
티끌 같은 보살들은
8생에서 각각 있어
부처님 도 이루며
또 다시 4.3.2의
이와 같은 사천하
티끌같이 많은 보살
그 수대로 성불하며
혹은 한 사천하의
티끌 같은 보살들도
남은 일생에서
일체지를 이루었노라.
이와 같이 많은 중생
부처 수명 장원함듣고
번뇌 없고 한량 없는
청정한 과보 얻었으며
또한 8세계 티끌 같은
무수한 중생들도
부처 수명 모두 듣고
무상심을 냈나이다.
세존께서 설하신 법
한량 없고 부사의라
많은 중생 준 이익이
허공같이 가이 없고
그 설법 하실 때에
만다라.마하만다 꽃비
항하사 같은 석범
곳곳에서 찾아 오며
전단 침수 향가루
분분하게 날리기를
나는 새와 같이하여
여러 부처님 공양하며
하늘에는 하늘 북이
묘한 음성 절로 내고
천만억의 하늘 옷이
둥글둥글 내려 오며
갖가지 보배 향로
값도 모를 향을 피워
두루하게 향기로워
여러 세존 공양하며
그 많은 보살 대중
높고 묘한 만억 가지
칠보로 된 번개 들고
차례로 범천에 오르며
하나 하나 부처 앞에
보배 당번 두루 달고
천만 가지 게송으로
여러 찬탄 노래하며
이러한 갖가지 일
전에 없던 미증유라
무량한 부처수명 듣고
일체 환희하나이다.
부처님 이름 널리들려
많은 중생 이익 되니
일체의 선근 갖추어
위 없는 맘 돕나이다.
만일 어떤 사람
불지혜를 구할 적에
80만억 나유타 겁을
다섯 바라밀 행하되
이 많은 겁 동안
부처님과 연각 제자
여러 보살 대중에게
좋은 의복 좋은 음식
아름다운 침구들과
전단으로 지은 정사
장엄스런 동산들을
보시하고 공양하며
가지가지 미묘함을
이와 같이 보시하기
그 많은 겁 채워서
불도에 회향하고
혹은 청정한 계를지녀
결핍됨이 하나 없어
위 없는 도 구하므로
여러 부처 찬탄 받고
혹은 인욕을 다시행해
부드러운 땅 머물러서
많은 악을 가하여도
그 마음이 부동하며
삿된 법에 걸린 이가
증산만을 품어서
경만하게 빈정대도
이를 능히 참으며
부지런히 정진하여
뜻과 생각 견고하고
한량 없는 억 겁에
게을리 쉬지 않고
수 없이 오랜 겁에
한가한 데 머물러서
혹은앉고 혹은 거닐며
자지 않고 마음 닦아
이런 인연 때문으로
여러 선정 생기어서
80억만 겁에
마음 편히 머무르며
이와 같은 복을 가져
위 없는 도 구하며
일체지를 내가 얻어
모든 선정 다 하리라.
이와 같이 많은 사람
백천만억 겁 가운데
행한 여러 공덕
위에 말함 같거늘
선남자.선여인이
나의 수명 설함 듣고
일념으로 다 믿으면
그 복이 더 많나니
만일 어떤 사람
의심 하나 내지 않고
깊이 잠깐 믿더라도
그 복이 이렇노라.
많은 그 보살들
무량한 겁 도 행타가
나의 수명 설함 듣고
이를 믿고 받으면
이와 같은 여러 사람
이 경전 받들어서
미래에 중생 제도
오래도록 하기를
오늘날의 세존처럼
도량에 나가시어
사자후로 설법하되
두려움이 없으며
우리들도 미래세에
일체의 존경 받아
도량에서 하는 설법
그 수명도 같기 원해
마음 깊이 믿는 이가
청정하고 질직하여
많이 듣고 능히 가져
부처 말씀 이해하면
앞으로 오는 세상
부처 같은 수명으로
두려움 없고 의심없어
모든 설법 잘 하리라.
내가 만일 멸도한 후
이 경 받아 가지면
이런 사람 받는 복은
위에 말함 같아서
일체의 여러 공양
모두 다 갖춤이니
사리로 탑을 세워
칠보로 정엄하며
높고 넓은 그 표찰
범천까지 이르고
천만억 보배 방울
바람에 잘 울리며
한량 없이 오랜 겁
이 탑에 공양하되
꽃과 향과 영락들과
하늘옷과 기악으로 하며
향유등과 소등으로
두루 밝게 비치며
앞으로 오는 악한세상
법이 끝나는 때
능히 이 경 가지면
위에서 이미 말한
여러 가지 공양을
모두 구족하느니라.
만일 이 경 가지면
부처님 계실 때에
우두전단 향나무로
승방을 일으키되
그 당각 서른 두 칸
높이는 8다라수며
좋은 음식 좋은 의복
침구들을 다 갖추며
거처하는 백천 중생
동산과 연못들과
경행할 선실 장엄하여
공양함과 같느니라.
신해하는 마음으로
이 경 받아 읽고 외며
남을 시켜 쓰게 하되
경전에 공양하며
꽃과 향을 뿌리거나
수만.첨복.아제목다가
기름으로 불을 밝혀
이런 공양하는 이는
한량 없이 얻는 공덕
빈 허공과 같나니
가이 없이 많은 복
이런 줄을 알지니라.
또한 이 경 가져
보시.지계.인욕과
선정을 즐겨하고
성내는 일 전혀 없어
악한 말도 하지 않고
탑묘에 공경하며
비구들께 겸손하여
자만심을 멀리하며
지혜로 항상 생각
어려웁게 물어와도
성 안내고 순하게
해설하여 주리니
이런 행을 닦는 사람
그 공덕이 한없으니
이런 공덕 성취한
큰 법사를 보거든
하늘꽃을 흩어 주고
하늘옷을 입혀 주며
부처님을 뵈온 듯이
머리 숙여 예배하고
이와같이 생각하라.
도량에 빨리 나가
무루.무위 법을 얻어
천상 인간 이익 주리.
그 법사가 머무는 곳
경행커나 앉고 누워
한 게송만 설하여도
이 가운데 탑 세울새
미묘하고 아름다운
여러 가지 보배들로
장엄하고 장식하여
갖가지로 공양할지니
이런 경지 머문 불자
부처 수용하심이니
그 가운데 항상 계셔
경행하며 누우심이라.
수희공덕품
세존께서 멸도한 후
이 경전 받아 듣고
능히 따라 기뻐하면
얻는 복이 얼마이니까
듣고 따라 기뻐하고
그 가운데 한 게송을
타인 위해 설해 주며
이와 같이 전전하여
50번째 이르거든
맨 나중에 얻는 복을
이제 내가 분별하리.
어떤 큰 시주가
한량 없이 보시하되
80년 긴 세월을
뜻에 따라 나눠 주고
그 중생들 노쇠하여
백발 되고 주름 잡혀
바싹 마른 모양 보고 곧
죽을 일 생각하여
그들을 가르쳐서
도의 결과 얻게 하려
방편으로 곧 설하는
열반의 진실한 법
세상은 다 물거품
연기같이 허망하니
그대들은 모두 다
싫은 맘을 빨리 내라
이 법 들은 여러 사람
아라한을 다 얻으며
여섯 신통.삼명과
팔해탈을 갖추어도
최후의 50째 사람
한 게송을 얻어 듣고
따라서 기뻐하면
이 사람 얻는 복은
먼저 말한 시주보다
한량 없이 더 많아
비유하여 말할 수가
가이 없느니라.
이와 같이 전해 들어도
한량 없는 복이거늘
법회 나가 처음 듣고
따라 기뻐 함이랴.
만일 어떤 이가
한 사람을 권하여
법화경을 듣게 하되
이 경은 깊고 묘해
천만 억겁 지내어도
만나 보기 어렵다고
그들에게 일러 주어
잠깐만 듣게 해도
이런 사람 얻는 복
내가 이제 말하리라
세세에 입병 없고
이빨은 성글지 않으며
누렇거나 검지 않고
입술은 두껍지 않으며
안거칠고 깨끗하여
나쁜 상이 전혀 없고
혀는 또한 마르거나
검거나 짧지 않고
미끈하고 높은 코
곧고 또한 바르며
이마는 평정하고
얼굴 모양 단정하여
사람들이 즐겨 보고
추한 냄새 없는 입
우담바라 좋은 향기
그 속에서 항상 나며
만일 승방에 가서
법화경의 설법을
잠깐 듣고 환희하면
그런 사람 받는 복
내가 이제 마땅히
너희에게 말하리니
다음에 오는 훗세상
하늘.인간 그 가운데
아름다운 코끼리나
잘생긴 말 수레와
진귀하고 미묘한
보배의 가마 타고
환희한 맘 가득하여
하늘 궁전 오르며
법 설하는 곳에 나가
다른 사람 권하여
앉아 이 경 듣게 하면
이런 복의 인연으로
재석 범천 전륜성왕
높은 자리 얻거늘
하물며 일심으로
그 경을 받아 들고
미묘하고 깊은 뜻
아주 잘 해석하고
들은 대로 수행하면
받는 복이 한량없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