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사 품
부처님 도에 머물러
자연지 를 이루려면
법화경을 수지한 이
부지런히 공양하고
온갖 지혜 얻으려면
그 일도 마찬가지
이 경을 수지한 이
공양하고 모실지라.
만일 어떤 사람
법화경을 수지하면
부처님의 사자로서
중생을 위하려니
이 경전 받은 이는
청정한 많은 국토
스스로 싫다 하고
이런 곳에 났느니라.
바로 알라,이런 사람
제 맘대로 나겠지만
악한 세상 태어나서
위 없는 법을설하리니
하늘꽃과 하늘향
보배로운 의복들과
아름다운 보물들로
설법자를 공양하라.
내 멸도 후 악한 세상
이 경전 가진 이를
세존께 공양하듯
합장하여 공경하고
맛있고 좋은음식
가지가지 의복들로
이 불자께 공양하고 잠시라도 그 법문
들을지라 후세에 어떤
사람 이 경전 수지하면
내가 보낸 사자로서
여래의 일 행하노라.
만일 1겁 동안
그 마음이 악하여서
부처님을 욕하면
짓는 죄가 무거웁고
법화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는 이
잠깐만 욕을 해도
그 죄는 더욱 크다..
불도를 구하려고
긴 세월 1겁 동안
내 앞에서 합장하고
게송으로 찬탄하면
이런 사람 얻는 공덕
한량이 없지마는
경 가진 이 찬탄하면
그 복은 더 크니라.
80억 겁 동안에
가장 묘한 음성과
향과 음식.의복으로
경 가진 이 공양하고
이런 공양 마친 뒤에
설법 잠깐 들어도
마음이 쾌락하여
큰 이익을 얻으리니
약왕이여,말하노라
내가 설한 여러 경전
그 가운데『법화경』이
가장 제일이니라.
게으른 맘 버리려면
이 경전을 들을지니
얻어 듣기 어려웁고
받아 믿기도 어렵네.
목이 마른 어떤 사람
언덕에 우물 팔새
마른 흙이 나오면
물이 먼 줄 알지만
진흙을 볼 때에는
약왕이여,바로 알라
이러한 모든 사람
법화경 못들으면
불지혜에 아주 멀고
만일 듣게 되면 성문의 법 결정코 알리라
이 경전은 경전의 왕
잘 듣고 사유하면
이런 사람 불지혜에
가까운 줄 알 것이니
이 경전 설하려면
여래의 방에 들어가서
여래의 옷을 입고
여래의 자리 앉아서
대중 가운데 두려움 없이
분별하여 널리 말하라.
대자비는 방이 되고 부드럽고
참는 것은 옷이 되며
법이 공한 것 자리가 되니
여기에 앉아 법을 말하리니
만일 이 법화경
설하고 분별할 때
어떤 사람 나쁜 말로
훼방하고 욕을 하며
칼.막대기와 돌로
때리고 던지어도
지혜 신통 갖추신
부처님 생각으로
그 모든 고통을 능히다
참아야 하느니라.
나는 천만억 국토에서
청정한 몸 나타내어
한량 없는 억 겁 동안
중생 위해 설법하며
내가 멸도한 후
이 경을 설하는 이
공양할 사부대중
변화로 보내 주고
모든 중생 인도하여
그 법사가 설하는법
모두 다 듣게 하려
그 앞에 모아 주며
나쁜 사람이 칼과 막대
돌로 때리려 하면
변화인을 곧 보내어
그로부터 보호할 것이며.
설법을 하는 이가
고요한 데 홀로 있어
속세를 멀리 떠나
이 경전을 독송하면
그를 위해 나는
청정 광명 나타내며
한 구절만 잊게 되도
설하여 통해 주고
이런 덕을 갖춘 이가
사부대중에게 법 설하고
고요한 곳에서 경 읽으면
내 몸을 얻어
보며 하늘.용왕.야차
귀신 내가 모두 보내어서
그가 설하는 법
모두 다 듣게 하리니
이런 사람 설법 즐겨
걸림이 없는 것은
부처님의 힘일러니
대중을 환희케 하며
법사를 친근하면
보살도 빨리 얻고
법사 따라 배우면
많은 부처 친견하리.
견 보 탑 품
거룩하신 세존께서
열반한 지 오래지만
보탑 가운데 계시면서
법을 위해 오시거늘
어찌하여 중생들은
법 구하려 않는건가
이 부처님 멸도하심
무수하게 오래이나
그 부처님 본래소원
내가 멸도한 후
어디든지 찾아가서
법 들으려 하느니라.
또 하나의 분신으로
항하의 모래같이
한량 없는 여러 부처
법 들으러 여기 오고
오랜 옛날 멸도하신
다보여래 뵈오려고
미묘한 장엄 국토
하나 없이 다 버리고
제자들과 하늘 인간
용과귀신의 여러 공양
싫다 하고 법 구하려
이곳에 왔느니라.
오신 부처 앉게 하려
신통력을 또한 써서
무량 중생 옮기시고
국토를 청정케 해
보배 나무 아래마다
계시는 많은 부처
청정한 연못 위해
연꽃을 장엄한 듯
보배 나무 아래마다
사좌자에 앉은 부처
광명으로 장엄함이
어둔 밤의 큰 불 같고
몸에서 나는 묘한 향기
시방 세계 두루하니
중생을 향기 맡고
기뻐하는 그 마음
큰 바람이 작은 가지
불어 흔드는 것같이
이런 방편으로써
법 오래 머물게 하리
대중들께 말하노니
내가 멸도한 후
누가 이 경 받아
능히 읽고 설할거냐.
지금 부처님 앞에
스스로 선서하라
저기 계신 다보불도
멸도한 지 오래이나
크게 세운 서원으로
사자후를 설하시니
다보불과 나의 몸과
화신불만 이뜻 아노라
여러 불자들아
누구든지 법 받들면
큰 발원을 세워서
오래도록 머물지니
이 경전 받아 지녀
능히 읽고 보호하면
나와 다보불께
공양함이 되느니라.
보배탑의 사좌자에
항상 계신 다보불은
이 경전 듣기 위해
시방 세계 출현하며
오신 모든 화불(化佛)
광명으로 여러 세계
장엄하게 꾸미는 이
이런 이를 공양하며
만일 이 경전 설하면
나의 몸과 다보여래
그리고 모든 화불
다 함께 친견하리.
여러 선남자들아
이것은 어려운 일
각기 깊이 생각하여
큰 발원을 세울지니
이밖에 여러 경전
항하사 같은 수를
모두 다 설하여도
이보다는 쉬우니라.
그렇게 큰 수미산을
타방의 불국토에
멀리 던져 놓는대로
어려운 일 그 아니며
만일 발가락 하나로
삼천 대천 큰 세계를
멀리 들어 놓는 일도
어려울 것 하나 없고
유정천 에 올라 서서
한량 없는 중생들에게
다른 경전 연설해도
어려울 것 없지마는
부처님 멸도 후에
악한 세상에 태어나
이 경전 설하는 일
이것이 어렵노라.
가령 어떤 사람
허공을 휘어잡고
그 가운데 거닐어도
어려운 일 그 아니고
내가 멸도한 후
스스로 써서 갖거나
다른 사람 시키는 일
이런 것은 어려우며
어떤 사람은 큰 땅덩이
발톱 위에 올려 놓고
범천까지 오른대도
어려운 일 아니지만
부처님 멸도한 후
악한 세상에 태어나
이 경 잠시 읽는 일
이것은 어려운 일
마른 풀을 짊어지고
불속으로 뛰어 들어
몸을 비록 안 태워도
어려운 일 아니지만
내가 멸도한 후
이 경을 받아 지녀
한 사람에게 설하여도
그 일은 어려우며
8만 4천 법장
그리고 십이부경을
모두 다 받아 지녀
인간 위해 연설하고
그를 들은 중생들이
육신통을 다 얻도록
교화하고 인도해도
어려운 일 아니지만
내가 멸도한 후
이 경전 받아 듣고
그 뜻을 묻는 일
이기 곧 어려우며
한량 없고 수가 없는
천만억의 항하 모래
그 많은 중생들께
설법하고 교화하여
아라한과 얻게 하고
육신통을 갖춰 주며
비록 이익 말하지만
이런 일도 어렵잖고
내가 멸도한 후
이런 경전 능히 받아
받들고 지니는 일
이가 곧 어렵노라.
내가 불도 위해
무량한 국토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여러 경전 설했으나
그 가운데 이 경전이
참되고 제일이니
능히 받아 지나면
부처님을 받드는 일
여러 선남자야
내가 멸도한 후
누가 능히 이 경전을
수지하고 독송할까.
누구든지 이러한 일
하려는 뜻 가진 이는
부처님 앞에 나와
스스로 선서하라.
수지하기 어려운 경
잠시라도 수지하면
내 마음과 여러 부처
모두 다 환희하리니
이와 같은 사람은
부처 칭찬 받을지니
이가 곧 용맹이며
범행 닦는 정신이요.
이 이름이 지계며
두타행 을 닦음이니
위 없는 부처님 도
더욱 빨리 이룰지며
앞으로 오는 세상
이 경전 수지하면
이런 이가 참된 불자
좋은 땅에 머무르며
부처님 멸도한 후
그 뜻을 이해하면
이런 사람 하늘 인간
세간의 눈이 되며
두려운 세상에서
잠깐만 설하여도
일체 하늘 인간
모두 다 공경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