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8-18 10:01
[사찰문화실] 78) 목어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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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어 (木魚)

   목어는 나무로 긴 물고기를 만들어서 걸어두고 두드리는 법음구로서 일명 어고, 어판이라고도 부른다. 물고기의 배부분을 파내고 안쪽을 나무 막대기로 두드려서 소리를 낸다.
우리나라 선종의 규범서라고 할 수 있는 <백장청규>에는 물고기는 밤낮 눈을 감지 않으므로 수행자들도 이를 본받아 열심히 공부하고 정진하라는 뜻으로 목어를 두드렸다고 나와있다. 현재는 예불이나 큰 불사 때 목어를 두드린다. 이는 어류들을 제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또 그 형태에 있어서도 처음에는 단순한 물고기 형태였으나, 점차 머리 부분이 용의 형태로 바뀌었다. 그리고 입에 여의주를 물고 있는 것도 있다. 혹자는 어변성룡(魚變成龍)을 빗대어 나타낸 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