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6-07 10:39
[사찰문화실] 51) 탑의 종류 / 전탑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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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탑

  전탑은 벽돌을 구워서 쌓아 올린 탑이다. 전탑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에서는 목탑시대를 거쳐서 당나라시대에 와서 크게 전탑문화를 꽃피웠다. 그 까닭은 목탑보다 수명이 길고 자연조건상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흙에 모래 성분이 많은 지질 탓과 수공과 운반의 어려움 때문에 전탑 조성이 활발하지 못했으나, 신라 때 세운 안동 의 신세동7층 전탑(국보 제16호)을 비롯하여 경상북도 북부지방에 많이 세워졌고, 북쪽으로는 경기도 여주 신측사에 있다.
우리나라의 전탑은 주로 안동지방에 집중 분포되어 있는데, 이는 화강암이 적고 지각변동이 심한 안동지역의 지질학적인특 성에서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신라전탑의 특징은 기단부가 화강암으로 되어있고, 지붕의 추녀가 짧고 가파르다. 지붕 위에 는 기와를 얹었던 흔적들이 남아있는데, 이는 중국 전탑의 영향으로 보인다. 지붕의 상하에 많은 층단을 마련하였고, 탑신의 초층에는 인왕상과 감실이 있다는 점이다. 전탑이나 모전석탑은 처음에는 사방에 문호(또는 감실)을 두었다가 시대가 다소 흐른 뒤에는 감심을 하나만 두었다. 이같은 감실은 목탑의 잔재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