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답하기 힘든 네 가지 은혜가 있으니,
첫째, 어머니의 은혜며,
둘째, 아버지의 은혜며,
셋째, 여래의 은혜며,
넷째, 법사의 은혜이니라
-정법염처경-
불교는 실로 「은혜의 종교」라고 할 만큼 지은(知恩), 보은(報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요히 생각해 보면 우리는 정녕 무한한 은혜의 바다 속에 살고 있음을 사무치게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가 먹는 한 끼니의 밥, 한 벌의 옷,이 조그마한 지식, 마음의평화, 직장.., 이 모든 것이 은혜의 바다 아님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원망으로써 은혜를 갚는 수가 많습니다. 내 용돈을 잘 주지 않는다고 부모님을 원망하고 심지어 행패까지 부리는 자식들, 내가 비는대로 들어주시지 않는다고 부처님을 의심하고 비방하며 떠나가는 중생들, 선생이 나를 차별한다고 미워하고 욕하며 난폭 한 짓을 마다하지 않는 학생들...... 그래서 부모는 자식의 눈치를 살피고, 스승은 제자의 눈치를 살피고......
선사께서는 이제 우리를 향하여 엄히 경책하십니다.
* ‘은혜를 아는 것은 대비 (大悲)의 근본이며, 착한 사업을 여는 첫 문이며,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게 되어 명예가 멀리 떨치고 저 세상에 가서는 하늘나라에 나고 마침내 불도를 이루느니 은혜를 알지 못하는 자는 짐승보다 심하니라.’
-대지도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