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2-26 09:59
[사찰문화실] 24) 전각의 종류와 배치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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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각(殿閣)의 종류와  배치

우리나라 사찰전각은 크게 상중하단으로 구분 배치한다. 상단은 사찰의 중앙에 위치하며, 하단은 사찰의 변두리에 배치한다. 상단에  속하는 전각으로는 적멸보궁, 대적광전, 대웅전 , 극락전, 약사전, 관음전, 영산전, 용화전, 응진전, 천불전...등이고, 중단은 명부전, 조사당, 금강문, 천왕문...등이며, 하단에는 산신각, 칠성각, 나한전, 독성전, 삼성각 등을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하단이라고 꼭 지형적으로 아랫쪽은 아니다. 오히려 대개는 위쪽 외진 곳에 자리하는 경우가 많다.

 


  불전(佛殿)과 법당(法堂)

 불전이란 불보살을 모신 전각이라는 의미의 통칭이다. 그러나, 법당이라는 용어에는 설법을 하는 전각이라는 뜻이 짙다. 불상이 생기기 전까지의 원시불교에서는 탑이 사찰의 중심이었으나, 서구의 영향을 받아 간다라미술에서 불상이 조성되면서 사찰의 중심이 불상을 모신 불전으로 옮겨졌다. 다시 대승불교가 성행하면서 불전 안에 설법의 공간이 마련되고 따라서 불전은 법당의 의미를 강하게 띠게 되었다. 법화사상을 주류로 하는 사찰에서는 대웅전을 중심에 두고, 화엄사상을 중시 여기는 사찰에서는 대적광전을, 정토신앙을 중요시하는 사찰에서는 극락전을 중심에 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고려 이후 조선에 들어오면서 그러한 규범은 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