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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1-1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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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과 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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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도일
 조회 : 9,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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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과 원력
불교에서는 욕심을 비우라고 가르친다. 그리고 다른 한편에서 원력은 크고 넓게 세우라고 한다. <대승의장>에서는 이렇게 설하고 있다.
"욕심은 개인적인 즐거움을 희망하여 구하는 업이며, 어떤 댓가를 받고자 하는 마음이며, 자기의 즐거움에만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는 중생의 행위이다."
또 <보살본원품경>에는 이런 말씀이 나온다. "원력은 자신의 신분과 처지를 전혀 마음에 두지 않고 행하는 것이며, 중생의 본래 성품을 보고 적멸의 세계로 인도하고자 서원을 세운 행위이며, 평등한 공동체 의식을 갖고 모두 같이 행복의 대열로 나아가려 하는 행위이다."
이 말씀은 우리가 하루에 얼마만큼을 비운 마음으로 일하고 또 얼마 만큼을 채우려는 마음으로 일하는가를 되돌아보게 한다. 우리 생활속의 대부분의 일들은 권위와 욕심으로 세워진 아상(我相)의 흔적들이어서 부끄러운 경우가 많다. 잘한일을 칭찬하는 것에는 인색하면서도 잘못된 일은 책망하는 것, 자존심을 내세워 굳이 변명하는 것, 남앞에 드러나는 일은 서로 하려고 하면서도 남이 알아주지 않는 일은 서로 미루는 등 모두 아상에 젖은 마음들이다.
그러나 보살의 진정한 원력은 모든 일의 밑거름이 되어서 그 결실이 사회로 돌아가게 하는 마음이다. 그런 마음은 다른 사람이 먼저 내기를 기다리지 말고 느끼고 깨달은 사람들이 먼저 내기 시작한다면 마침내 모든 사람들 마음 마다에 충만해 질 것이다.
원력을 세워 나가는 대승불교의 길로 나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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