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5-25 08:03
나는 누구인가 ? 이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길
 글쓴이 : 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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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었는가?

우리는 지금보다 더 나아지려고 노력한다. 그것이 자아발전이라고 믿으면서 우리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성취하려고 한다.

그것이 자기성취라고 믿으면서 우리는 교회나 절에 나간다.

그기에 자기구원이 있다고 믿으면서.
우리는 너무도 순진하다. “~만 하면  ~이 될 것이다.”라는 믿음에 사로잡혀 있다. 과연 그럴까?

인간의 삶이 “~만 하면 ~ 이 된다.” 그렇게 단순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가 “~만 해도” 바라는 대로 안 될 수도 있다. “~만 하면 ” ~ 밖에는 되지 못한다. 그 무엇이 되기 위해 그기에 매달린다면 삶의 얼마나 많은 부분을 잃게 되는가?
 
더군다나 그 무엇이 된다고 하더라도 행복하리라는 보장이 없는데. 한마디로 우리가 어느 한 곳에 몰두하게 되면 삶을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살지 못한다. 

전체적이며 자연스럽게 사는 것을 옛사람은 순리(順理)에 따라, 도리(道理)에 맞게 산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가 곧 바로 전체적이고 자연스런 삶을 살기란 쉽지 않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수양이 필요하다.

자기 수양이란 자기의 후천적 성질인 이기적인 경향, 화내는 습관, 모난 행동 등을 순화시키고 인의(仁義, 인정과 의리)를 기르는 일이다.

그것을 위해 어느 일정기간은 정신을 한 곳에 집중하여 몰두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한 훈련은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나의 용심과 행동을 관찰하게 하여 준다.

바른 관찰은 어디에서나 언제나 나를 깨어있게 해준다. 지금 여기에 깨어있다면 천지와 더불어 함께하는 삶이요, 지성(至誠)과 평화이다. 

지금 보다 더 나은 “그 무엇”이 된다면 나는 행복할까?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다. 나는 이제까지 더 나은 내가 되려고 애써왔지만 지금 그대로 이다. 그리고 항상 그럴 것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 마찬가지이다. 그 무엇이 되려고 애쓰지 말고 지금 그대로 편안하라. 무엇이 되려고 애쓰는 것이 바로 지금 여기에 있지 못하게 한다. 지금 여기에 있지 못하면 내가 있을 곳은 어디에도 없다. “지금 여기에 깨어있음”이 내가 있을 곳이며 나의 고향이고 나의 천국이다.

인간은 인간완성의 길을 가게 되어있다. 인간이여, 자기의 태어난 운명을 사랑하라.
 
나는 내 운명의 창조자이다. 내 인생의 최종선택은 나에게 있고 그 책임도 내가 진다. 스스로 비굴해져서 신이나 종교에 의탁하여 구원을 찾지 말라. 우리 안에는 이미 완전한 그 사람, 항상 내게 있어왔고 앞으로 영원히 있을 그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지금 여기에 분명히 우리와 함께 살아있다. 그 사람은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너 자신이 되어라. 나는 누구인가?

                                                        <불교신문 좋은글을 옮겨 봅니다.>

내일은 관음재일 입니다.  나를 찾고 나를 바로 보기 위해 집 가까운
사찰로 발걸음을 돌리는 좋은 하루 되십시요